꽃 마디마디에 둥글게 붙어있는 쌀알같이 작고 아담한 보라색 씨방에서 꽃잎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왜 라벤더라는 이름에 "허브의 여왕"이라는 칭호가 붙었는지를 알 수있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시작합니다. 

                                                                                                       -↑잉글리쉬라벤더 2~3년생-

>잉글리쉬라벤더 꽃을 수확하는 시기는 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완전 개화한후 꽃색이 점차 변색이 온 다음에 하는것이 좋습니다.

꽃을 수확하는 작업은 용도에 맞게 이용하려는 목적 이외에 꽃을 피우기위해 

모든 양분과 애너지를 빼앗겨 버린 남아있는 잎과 줄기, 뿌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자르는 위치는 잎에서 꽃대가 시작되는 지점이 이상적이랍니다~

> 수확한 꽃은 꼭 그늘에서 말려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햇볕에서 말릴 경우 꽃에 있는 성분들이 날아가버려서 향이 밋밋해 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묶어서 거꾸로 매달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는것이 좋습니다.

>꽃을 자를때 또 하나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잘라낸 지점에서 새로운 줄기가 올라올 것을 예상해서 예쁘게 수형을 잡아주면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첫해에 심은 묘목이라면 꽃대가 한번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간격을 두고 조금씩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올라온 꽃을 수확하고 난 후 9월경 쯤 줄기를 전체적으로 손질하면서 수형을 잡아주는 것이 

이듬해에 균일하게 수형이 잡힌 모습을 볼 수가 있어 매우 좋습니다.

> 추가적으로 라벤더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요,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품종은 프랜치 라벤더와 잉글리쉬라벤더,라반딘을 들 수 있습니다. 

프랜치라벤더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주도나 남부바닷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고 대부분 온실이나 집 배란다에서도 키우시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내한성이 매우 강하고 식용이 가능한 잉글리쉬라벤더와 라반딘의 경우, 

오일채취는 물론이고 차나 쿠키, 포프리, 입욕제, 비누, 화장품 그리고

정원조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업데이트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